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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일일이 일일히 맞춤법 : 자주 틀리는 맞춤법 쉽게 구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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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ble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하거나 글을 쓰다 보면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나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이 있죠. "내가 언제까지 일일이/일일히 다 알려줘야 돼? 혼자 할 수 없어?"처럼, 어찌 보면 약간 부정적인 느낌이 날 수 있는 표현인 '일일이'와 '일일히'. 이 두 가지 말 중에 어느 것이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이처럼 뜻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막상 글로 표현하려고 보면 '일일이'와 '일일히' 중에서 무엇이 맞는 표현이고 어떤 것으로 써야 하는지 헷갈려집니다. 오늘은 '일일이'와 '일일히'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일이 vs 일일히, 올바른 맞춤법 사용은 무엇일까?

'일일이'와 '일일히' 둘 다 맞는 맞춤법이고 뜻에서 차이가 있을 것 같지만, 둘 중 하나는 현재 사전에는 없는 표현입니다. 정답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둘 중의 올바른 표현은 '일일이'입니다. '일일히'는 '일일이'의 옛말로, 현재는 사전에 없는 표현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 '일일이'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일일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일일이는 부사로 5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각각의 뜻과 예시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일마다 모두

- 저 사람은 내가 하는 모든 것을 일일이 간섭을 해.- 내가 하는 것 일일이 다 마음에 들지 않니?- 나 혼자 일일이 다 하려니 너무 힘들다.

 

2) 하나씩 하나씩

- 선생님은 책 한 장 한 장을 일일이 넘기셨다.

- 무게를 일일이 달았다.

- 이 많은 것을 언제 일일이 다 옮기지?

 

3) 한 사람씩 한 사람씩

- 결혼식에 와준 사람들을 일일이 만나 인사하였다.

- 친구들을 일일이 다 만났어.

-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일일이 다 인사하는 걸 보고 놀랐어.

 

4) 이것저것 자세히. 또는 꼬박꼬박 세심한 정성을 들여.

- 일일이 말해 줘야 아니?

- 처음이라 잘 몰라서 선배가 일일이 다 알려줬어.

- 주의사항을 일일이 설명해주었다.

 

5) 여러 가지 조건에 그때그때마다.

- 정해진 형식에 일일이 구애받지 않는다.

- 사람들의 요구를 일일이 다 들어주다 보면 끝이 없다.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할 때나 글을 쓸 때 '일일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글로 쓰려고 보면 헷갈릴 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원래 알던 글자들도 순간 낯설어 보여서 헷갈릴 때도 있고, 말로만 자주 사용하다 보니 올바른 맞춤법이 무엇인지 헷갈릴 때도 있지요.

오늘은 자주 사용하면서도 흔하게 헷갈리는 맞춤법인 '일일이'와 '일일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일히'는 '일일이'의 옛말이므로 지금은 사용하지 않으며, 올바른 표현은 '일일이'임을 꼭 기억하시고 바르게 사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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