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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금세 금새 : 자주 틀리는 맞춤법 쉽게 구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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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가 진열되자마자 (금세/금새) 다 팔렸어" , "날씨가 (금새/금세) 더워졌어".  이처럼 일상 생활에서 대화를 할 때는 몰랐지만, 막상 글로 표현하려고 하면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나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이 있습니다. '금세'와 '금새'. 둘 중에 어느 것이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이처럼 뜻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막상 글로 표현하려고 보면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 헷갈려집니다. 오늘은 '금세'와 '금새'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세 vs 금새, 올바른 맞춤법 사용은 무엇일까?

금세 금새

 

'금세'와 '금새' 둘 다 올바른 맞춤법인데요. 어떤 상황에서 '금세'를 사용하고, 어떤 상황에서 '금새'를 사용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금세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금세'는 부사 또는 명사로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시들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부사」 지금 바로.

'금시에'가 줄어든 표현으로 주로 구어체에서 사용되며, 관습적으로 써 온 말을 인정한 표현입니다.

- 비가 그치고 나니 금세 해가 떴다.

- 아기는 금세 울음을 멈추고 방긋 웃었다.

- 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금세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 그는 문제를 금세 해결했다.

- 피곤해서 잠깐 눈을 감았는데 금세 잠이 들었다.

- 초콜릿을 한 조각 먹으니 금세 기운이 났다.

- 기온이 올라가자 아이스크림이 금세 녹아버렸다.

-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금세 품절되었다.

- 친구가 집에 가자마자 금세 전화를 걸어왔다.

 

 

2) 「명사」 지금의 세상 / 지금의 세기 / 지금 살고 있는 세상

- 지금의 세상 = 금세상

- 지금의 세기 = 금세기

- 지금 살고 있는 세상 = 이승

3) 「명사」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해 = 올해

2. 금새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금새'는 명사로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건의 값 혹은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나타냄

'금새'는 물건의 값을 나타내는 명사이므로 '지금 바로'의 뜻을 나타내는 표현의 경우 '금세'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오늘은 자주 사용하면서도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인 '금세'와 '금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금세'와 '금새'의 구분법을 꼭 기억하시고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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