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충돌/추돌) 사고가 났어". 이처럼 일상 생활에서 대화를 할 때는 몰랐지만, 막상 글로 표현하려고 하면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충돌'와 '추돌'. 둘 중에 어느 것이 적절한 표현일까요? 이처럼 뜻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막상 글로 표현하려고 보면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 헷갈려집니다. 오늘은 '충돌'과 '추돌'의 적절한 표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돌 vs 추돌, 적절한 표현 방법은 무엇일까?
'충돌'과 '추돌' 둘 다 사전적으로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충돌'을 사용하고, 어떤 상황에서 '추돌'을 사용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충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충돌'은 명사로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시들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서로 맞부딪치거나 맞섬.
- 자동차가 충돌했다.
- 의견이 충돌했다.
- 무력 충돌이 있었다.
2) 『전기·전자』 움직이는 두 물체가 접촉하여 짧은 시간 내에 서로 힘을 미침. 또는 그런 현상.
3) 물리학적 의미 : 두 개의 물체가 부딪혀 서로 에너지 전달이 일어나는 상황.
- 두 물체 간의 물리적인 상호작용
- 물리학적 의미에서의 '충돌'은 '탄성 충돌'과 '비탄성 충돌'로 나눠 살펴볼 수 있습니다. '탄성 충돌'은 충돌이 일어나도 에너지가 보존되는 것을 의미하고, '비탄성 충돌'은 충돌이 일어나면 에너지가 손실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예) 자동차 두 대가 교차로에서 서로 부딪혔다.
2. 추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추돌'은 명사로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시들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자동차나 기차 따위가 뒤에서 들이받음.
- '추돌'은 주로 교통 사고와 관련된 표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 한 대가 다른 차의 뒤에서 부딪치는 사고를 추돌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 버스 한 대와 승용차 두 대가 부딪히는 이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오늘은 자주 사용하면서도 자주 헷갈리는 표현인 '충돌'과 '추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충돌'과 '추돌'의 구분법을 꼭 기억하시고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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